[헤럴드 리뷰스타=김수형 기자] 추자도 돌고래 호가 전복된 가운데, 사고 당시 승객들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추자도 돌고래호에 탑승했던 생존자 이 씨는 지난 6일 "비가 많이 와서 낚시용 구명조끼를 전부 벗었다"고 입을 열며 "옆에 두고 자고 있었다. 배가 뒤집어지니까 일어나서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생존자 박모 씨 역시 "(사고 직전) 몇 명을 제외하고는 비에 젖어 축축해진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말해 세월호 사건 이후에도 또다시 느슨해진 해양 안전 장치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께 제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1.1㎞ 남쪽 해상에서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이에 인근 해상을 지나던 어선이 40대와 30대 남성 등 승선객 3명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현재 이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장 역시 세월호때를 연상케하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 질타를 받는다. 당시 돌고래호가 출항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기상 상황이 악화돼 배는 위기에 직면했다. 돌고래호 측에서 선장 김씨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잠시만"이라는 짧은 대답 이후 연락이 두절됐던 것. 세월호의 아픔을 간과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들게 되는 대목이다.한편 , 현재 추자도 돌고래호 탑승자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이에 따라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고3명은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나머지 탑승자는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추자도 돌고래호, 또한번 세월호의 아픔을 떠오르게 하는 사건으로 남을 것","추자도 돌고래호, 구명조끼가 없었다니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야?","추자도 돌고래호, 선장의 무책임한 한마디가 가슴에 꽂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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