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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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불후의 명곡’ 김태우가 관객과 호흡한 무대로 바다를 꺾고 극적 우승을 차지했다.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추억의 번안가요 특집’ 2부로 꾸며져 최정원, 마마무, 박애리&팝핀현준, 옥탑방 작업실, 투빅, 조정민, 벤, 알리, 바다, 황치열, 김태우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추억의 번안가요 특집’ 최종 우승은 조영남의 ‘물래 방아 인생’을 선곡, 436점을 획득한 김태우가 차지했다. 김태우는 관객과 호흡하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며 원곡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한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첫 번째 순서인 조정민은 “1승을 해보는 게 목표”라면서 왁스의 ‘오빠’를 선곡했다. 무대에 오른 조정민은 상큼한 댄스와 함께 애교를 선보이는가하면, 무대 중간 영화 ‘세시봉’ 이장희, 윤형주, 조영남 등과 만나는 장면을 삽입한 구성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1부 우승팀 투빅을 누르지는 못했다.이어서 무대에 나서게 된 벤은 윤형주의 ‘우리들의 이야기’를 선곡했다. 벤은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벤은 노래 중간 잭슨 파이브의 ‘Ben’을 함께 넣은 편곡으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고,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며 409점을 획득, 1승을 차지했다.세 번째로 나서게 된 알리는 “가을에 느낄 수 있는 가을의 자장가를 들려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알리의 선곡은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이었다. 알리는 함춘호와 함께 차분히 노래를 불러나갔고,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기타 선율 하나만으로 노래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노래 가사를 시처럼 읊는 내레이션까지 더해 감성적인 무대로 414점을 획득하며 벤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이어 바다는 ‘백만 송이 장미’를 선곡했다. 바다는 이번 무대를 ‘천녀유혼’ 콘셉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히며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원단으로 의상을 만들었다고 밝혀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 바다는 아름다운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해 몽환적 분위기 속에서 노래를 시작했고, 이후 라틴 분위기로 전환된 노래에 맞춰 강렬한 레드 드레스로 파워풀한 댄스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423점으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 다음 무대에 나서게 된 황치열은 “상남자의 가을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선곡했다. 황치열은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차분히 노래를 불렀고, 이후 노래의 절절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바다의 점수를 넘지는 못했다.마지막 무대는 김태우였다. 김태우는 조영남의 ‘물레방아 인생’을 선곡했다. 앞서 바다의 압도적인 무대에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던 김태우는 무대에 오르자 경쾌한 리듬에 맞춰 관객을 들썩이게 하는 댄스로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객석까지 난입해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로 큰 환호를 받으며 436점을 획득, 번안 가요 특집 최종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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