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내년 부담금 징수계획은 20조1203억원으로 올해 계획 대비 1조3941억원(7.4%) 증가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부담금운용종합계획서’를 16일 밝혔다.

주요 증감내역을 보면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5737억원 증가할 예정이다. 이는 담배반출량 전망치가 올해 28억6000갑에서 내년34억6000갑으로 늘기 때문이다.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출연금도 주택자금대출 예상액이 올해 261조원에서 내년 302조원 늘면서 총962억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환경개선부담금은 지난 7월1일부터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이 폐지되면서 징수액이 감소해 1029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개발부담금도 최근 5년간 징수액 감소세로 818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부담금 사용계획으로는 전체 부담금 중 중앙정부 기금 및 특별회계가 17조7000억원(88.2%),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재원으로 각각 1조7000억원(8.3%), 7000억원(3.5%)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국내외 자원개발, 석유비축, 에너지 안전관리 등 산업ㆍ정보ㆍ에너지 분야에 6조원(29.8%), 공적자금 원리금 상환 등 금융 분야에 3조9000억원(19.5%), 하수처리장 설치, 하수관거 정비사업, 대기환경개선대책 등 환경 분야에 2조5000원(12.5%)을 사용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부담금 부과실적 및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담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