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도시에 강동구 선정
경기도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오는 17~18일 ‘제9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도시 환경을 개선해 주민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모든 정책 내 건강’ 실현을 목표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현재 광역단체 6곳 등 81개 지방자치단체가 정회원으로, 10개 학술기관이 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6일 건강도시협의회에 따르면 5~6대 의장도시로 서울 강동구가, 의장으로는 이해식<사진> 강동구청장이 선출됐다. 자치구 단위 의장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1~2대는 창원시, 3~4대는 원주시가 의장도시를 맡았다.
강동구는 2년간 협의회를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한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81개 정회원 도시와 10개 준회원 기관이 참여해 올해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 정기총회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정기총회 개최도시 후보는 울산시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 합의로 도ㆍ시민의 건강 증진과 회원도시의 연대 촉진을 위한 공동정책을 선언한다. 출범 초기부터 공동정책을 추진하면서 회원도시간 협력과 상생 체계를 구축해온 ‘유럽 건강도시네트워크’를 벤치마킹했다.
공동정책은 지난 3월부터 국내ㆍ외 자료 및 학술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회원도시, 자치단체장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으로 선정했다. 한국인이 고열량 음식 섭취가 많아진 반면 신체활동은 줄어 건강 위험요인이 증가했다는 보건통계에 따른 것이다.
회원도시는 공동정책을 바탕으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건강사업을 추진한다.
컨퍼런스에서는 경기도 오산시와 시흥시, 서울 양천구ㆍ강동구, 대전 유성구가 건강도시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신해림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 박사가 건강도시툴키트를 소개한다. 툴키트는 서태평양 지방정부의 건강도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장기 기본계획 실행 지침서다.
이해식 건강도시협의회 의장은 “저출산ㆍ초고령사회, 감염성 질환 등 도ㆍ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지역 문제를 공동 목표 아래 정책적으로 연대하는 자리”라면서 “국내외 건강도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정보 교류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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