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책위 산하에 핀테크 특위 설치…위원장에 서상기 의원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8일 다음달 10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와 관련, “재벌 회장의 증인 소환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하고 망신주기식 증인채택은 지양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책회의에서 “국감은 당리당략으로 변질 안 되게,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미의 충어근본(이 키워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기국회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기국회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는 원유철 원내대표가 열흘 전 만하더라도 재벌개혁과 관련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있는 재벌총수는 국감장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에서 입장이 한층 유연해진 걸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환경노동위ㆍ국토교통위 등 상임위 차원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는 걸 거론하는 등 여야간 입장차가 감지돼 진통이 예상된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기국회와 관련해선 “정기국회의 두 가지 책무는 예산안ㆍ법안 등 안간처리와 국감”이라며 “이 두가지를 어떻게 해내느냐에 따라 내년 총선의 결과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 키워드는 백성들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의 여민동락”이라며 “중점 법안과 예산안을 관리해 야당과의 협상에 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정책위 산하에 핀테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 핀테크 산업이 금융서비스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도적 역할로 가고 있다”며 “금융시스템 개혁, 선순환 구조의 금융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게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해 특위를 발족하고자 한다”고 했다. 특위는 새누리당 의원 5명을 비롯 학계ㆍ금융계ㆍ산업계 등의 인사를 포함해 20여명으로 꾸려진다. 특위 위원장은 서상기 의원이 맡기로 했다. 부위원장엔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과 박수용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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