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물결 위로 두 바퀴 굴러가네”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는 전용 도로가 놓인 다리를 따라 물 위를 달리는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다.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는 전용 도로가 놓인 다리를 따라 물 위를 달리는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다.

[헤럴드경제=김 난 기자] 강원 춘천시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가 지난 19일 모두 개통됐다. 의암댐에서부터 신매대교까지 총 30㎞에 달하는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는 의암호의 수려한 풍경을 즐기며 전용도로로 한 바퀴 달릴 수 있다. 이번에 송암레포츠 타운 수상보트 선착장에서 중도 선착장까지 2.7㎞ 구간이 마무리되면서 도로로 우회할 필요가 없어졌다.

총 30㎞에 달하는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
총 30㎞에 달하는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

상중도, 중도, 붕어섬 등 크고 작은 여러 섬들과 어우러진 의암호의 풍광 속으로 난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는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오는 코스다. 기암괴석의 절벽이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가 하면 강변 위로 난 데크 길은 물 위로 달리는 듯한 기분을 맛보게 한다. 의암댐 근처 춘천의 명물인 스카이워크를 지나 송암스포츠타운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길 양 옆으로 쭉쭉 늘어선 나무가 만든 녹음 동굴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도로 폭은 3.5m로 널찍한데다 길이 평탄하게 잘 닦여 있어 초보자도 여유롭게 달릴 수 있다. 다만 보행자 겸용도로라 보행자를 고려해 지나친 속도는 자제해야 한다. 또 코스 곳곳에 전망대와 공기주입기가 비치된 쉼터, 10곳의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북한강 종주 자전거길과 연결돼 있어 무인 인증센터에서 인증도장을 찍는 재미도 쏠쏠하다. 경춘선을 타고 춘천역에서 바로 자전거도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춘천역 1번 출구 옆 관광안내소에서 자전거도로 안내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춘천역 앞에 무료 주차장(100여대)을 이용하면 된다.

*정보경춘선 노선 및 운행안내 www.chuncheon.go.kr/index.chuncheon?menuCd=DOM_000000503001001000의암호 순환코스 지도 및 관광안내 www.chuncheon.go.kr/index.chuncheon?menuCd=DOM_0000005030050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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