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먹거리 선호에 빅마켓 등…친환경 인증 묶음상품 내놔

안전한 먹을거리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업체들이 친환경 추석 선물세트를 내놓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마트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은 유통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친환경 축산물 취급 시설로 인정받은 장점을 살려, 친환경 한우를 선물세트로 선보였다. 친환경 한우는 농가, 도축장, 유통업체 등 제조ㆍ유통 전 과정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곳만을 거친 것으로 항생제 등의 우려가 없다.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축산물 취급 시설로 인정받은 빅마켓은 지난 3월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한우만을 판매한 결과 7월까지 한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6% 신장하며 인기를 끌어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빅마켓은 ‘친환경 한우 갈비세트(2.4kg/냉동·사진)’를 12만4900원에, ‘친환경 꼬리반골세트(4.5kg/냉동)’를 5만4900원에 판매하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매장에서 직접 냉장 상태의 친환경 한우를 가공해 판매하는 ‘맞춤형 한우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빅마켓은 또 무농약 농법으로 재배한 버섯으로 구성한 ‘무농약 흑화고 세트(300g)’를 3만9900원에 판매하며, 항암ㆍ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는 약초인 ‘무농약 생 와송 세트(2kg/국내산)’를 4만9900원에 판매한다. 생활용품으로는 천연 재료로 만든 수제 바디용품으로 유명한 영국 밤 코스메틱 사(社)의 ‘바디용품 세트’를 3만2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탄소인증을 취득한 자체브랜드 선물세트 7종을 선보였다. 탄소인증은 상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인증받아 표기한 것을 말한다. ‘피코크 참기름ㆍ들기름 세트’(4만8800원), ‘프리미엄 유산균 2입 세트’(4만3800원)을 비롯해 각종 홍삼 선물세트(7만5000~9만9000원)가 준비돼 있다.

또 탄소인증은 물론 환경마크인증(같은 류의 다른 상품에 비해 오염을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상품)까지 받은 생활용품으로 구성한 ‘엘지 엘라스틴 친환경세트’(2만4900원), ‘애경 친환경 순샘버블세트’(1만1900원)도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친환경 인증 농원에서 저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과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친환경 사과세트’(16~18개/4만5000원), ‘자연을 담은 사과배 혼합세트’(사과 6개, 배 5개/4만9000원), ‘자연을 담은 배 세트’(8~11개/4만9000원) 등이 있다. 현재 사전예약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만휘 롯데 빅마켓 상품부문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올해 추석에는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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