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위한 ‘산림 자원화’가 최종목표”

선진국 도약위해 산림개발 필수적…2020년까지 조사규모 현재 2倍확대

“우리나라 산림의 미래를 준비하는 산림자원조사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자원조사 전문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자원조사본부를 이끌고 있는 윤병현 본부장<사진>은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산림자원조사는 산림정책 수행에 필요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통계자료를 제공,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이끄는데 기반이 되는 작업이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윤 본부장은 국가 현안인 소나무재선충관련 모니터링을 포함한 환경생태과를 신설해 산림자원조사센터를 조사본부으로 확대했다. 조사본부는 국가산림자원조사를 비롯한 기초산림조사(산림입지토양도 제작ㆍ임상도구축ㆍ임산물생산비조사)와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한 연구조사,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국유림경영계획작성ㆍ임목축적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우리나라 산림은 국토의 60%인 640㏊인데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산림 개발이 필수적”이며 “특히 산림은 목재공급이라는 고유의 기능뿐만 아니라 대기정화기능, 생물다양성보전기능, 토사유출방지기능, 수원 함영기능 등 공익적 기능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992년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 이후 지속가능한 개발의 원칙은 국내외 산림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국제기구 및 협약에서 산림환경 정보를 포함한 국가산림통계의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2006년 산림자원본부를 설립, 2006년부터 5년단위로 시행하고 있는 국가산림자원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전국 4000개 표본점 가운데 1년에 800개 표본점을 항공영상에 의한 기초조사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산림의 건강과 활력도 등을 측정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산림조사는 수종, 축적, 식생 등 일반적인 사항뿐만 아니라 산림휴양, 산림치유, 환경보호, 탄소흡수원, 유전자원 등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필요하다”면서 “산림토양과 희귀식물, 지의류 등 미래 산림자원으로 이용 가능한 자원에 대한 조사범위를 확대해 산림의 자원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고 말했다.

또 “산림자원 중 어떠한 자원도 미래에 이용될 수 있다”며 “이용 가능성이 있는 산림자원에 대한 조사방법을 개발해 산림을 자원화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오는 2020년까지 산림조사 규모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은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탄소순환 기능과 산림휴양 및 치유 기능, 유전자보호기능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산림으로부터 무한한 혜택을 받고 있고 미래에는 현재보다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산림자원 조사는 미래에 가장 중요한 산림정책의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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