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이천 M14 준공식 참석
SK그룹이 새로운 10년을 위해 반도체 사업에 46조원을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2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SK 최태원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M14 준공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14면 SK하이닉스가 이날 공개한 M14는 세계 최대 규모(단일 건물 기준)의 300㎜ 전용 반도체 공장이다.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5만3000㎡ 규모로 조성됐다. 6만6000㎡의 2층 구조 클린룸에서는 최대 월 20만장의 300㎜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M14의 장비반입 및 시설투자 등에 15조원,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에 들어설 2개의 공장에 총 3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2년 3조8500억원의 과감한 투자로 지난해 최대 호황을 맞은 SK하이닉스는 또다른 10년을 기약하기 위해 이같은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적인 산업구조 재편 상황 속에서 경쟁자를 앞서려면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2011년 반도체 불황으로 투자를 주저하던 때 SK하이닉스는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SK하이닉스가 이천 공장을 시작으로 대규모 투자 이어간다면 메모리 1위라는 우리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SK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는 질곡의 시간을 극복해 세계 2위의 반도체 회사이자 수출 역군으로 우뚝섰다. 그러나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경쟁 소용돌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오늘 자리를 계기로 내일을 향한 위대한 도전에 나서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결전에 임하는 의지를 가지고 세계 최고 반도체 회사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