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과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한 30대 남성이 삼성페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8월 20일 출시되기 전인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한 베타테스트(시범운영) 기간에 삼성페이를 이용한 회원들의 결제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한 번 삼성페이를 이용해 본 고객이 다시 결제에 이용한 비율은 86.4%였다. 1회만 사용한 경우는 13.6%였다.

삼성카드는 베타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이 주변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스마트폰 지문인증만 거치면 빠르게 결제가 가능한 편의성을 장점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삼성페이 베타테스트를 이용한 회원은 30대가 49.8%로 가장 많았고 20대(28.6%), 40대(18.0%), 50대 이상(3.6%)이 뒤를 이었다. 30대의 경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사용에 익숙하고 활발한 경제 및 소비 활동을 주도 하고 있는 세대이기 때문에 모바일 카드 결제에 대한 관심과 사용율이 특히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86.5%를 차지해 여성보다 월등히 높았다.

삼성페이 결제가 많았던 업종은 외식업종(25.7%), 편의점(13.3%), 분식집 등 간이음식점(11.8%), 커피전문점(10.3%), 중소형·지역 할인점(7.0%) 순이었다.

외식, 편의점, 간이음식점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방문하게 되는 중소 가맹점에서의 결제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생활 밀착형 소비에서 강점을 보였다.

삼성카드는 기존 모바일 카드의 오프라인 결제가 결제 단말기 보급 문제로 대형 가맹점 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것과는 달리 가맹점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카드 결제 단말기로도 편리하게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간대별 사용 비율은 점심시간(정오∼오후 2시)이 21.5%, 퇴근 이후 저녁시간대(오후 7시∼10시)가 22.1%로 일반적인 신용카드 소비 패턴과 유사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 페이 베타테스트를 카드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 운영해 본 결과, 범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결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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