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잇단 인종차별 발언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대선 경쟁에서 뚜렷한 행보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는 도널드트럼프가 또 한번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이자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불법체류자의 아이들을 미국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자동 시민권’을 폐지해야 한다며 인종차별적 막말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NBC 방송 프로그램인 “미트더프레스”에 출연해 법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미국 불법 체류자 아이들의 시민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 불법 이민자들 자녀로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에 대해 “그들은 모두 불법 체류자다”라며 “그들은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1868년 이후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미국 영토 내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자동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부여해왔다. 속지주의 원칙은 미국헌법 14번째 수정 조항에 근거하는데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귀화한 모든 사람은 미국 시민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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