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국제 석유시장의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증대와 공정 합리화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Oil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2774억원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Oil이 강점을 갖고 있는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은 견조한 수요 증가로 인해 2분기 수준의 마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S-Oil은 타사 대비 고품질 윤활기유 비중이 높고 범용인 그룹 I부터 고품질 그룹 III 제품까지 폭넓은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절연유 등 특수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S-Oil은 이 같은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시황 변화에 따라 등급별, 점도별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S-Oil은 핵심 사업분야의 운영비용 절감과 효율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능력을 증대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울산공장 시설개선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설개선 사업은 올해 2월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S-Oil은 올해 상반기에 수율과 에너지 효율 개선 등으로 760억원의 이익개선 효과를 거두었다.
S-Oil 관계자는 “현재 가동 중인 온산공장 시설을 개선하여 저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을 줄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초저유황 경유(ULSD)의 생산을 늘리는 것으로,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석유화학공정 시설개선은 신규 설비투자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생산능력을 늘리고 원료의 유연성과 열 효율을 확대하는 설비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S-Oil은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S-Oil은 지난 2월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ATC(Saudi Aramco Products Trading Company)에 12월 말까지 1조2000억원 상당의 경유와 경질납사(light naphtha)를 각각 최대 1400만배럴씩 총 2800만 배럴을 판매하고, 이 회사로부터 파라자일렌 12만톤과 중질납사(heavy naphtha) 200만 배럴을 공급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손수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