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고두심이 김윤서를 곯려주려 일거리를 잔뜩 만들었다.18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별난 며느리'(이덕건, 박만영 연출/문선희, 유남경 극본) 2회에서 양춘자(고두심)는 김세미(김윤서)에 막대한 양의 일을 시켰다.이날 김세미는 예정대로 학원 강사 일을 하러 집을 나섰다. 양춘자는 자신은 돕지 않고 일하러 간 며느리가 괘씸해 단단히 벼르던 참이었다.학원 안내를 받고 마음을 다 잡고 있던 김세미는 남편 차동석(곽희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동석은 "집에 오면 놀라지 말아라"라고 단단히 일러두었다. 김세미는 집에 오자마자 깜짝 놀랐다. 주방 가득 배추와 무, 양파 등 다듬어야 할 채소가 넘쳐났기 때문.양춘자는 "네 할일 다 하고 출근한다고 하지 않았냐. 이게 네가 할 일이다. 이건 다 해놓고 출근해라"라고 일렀다. 김세미는 아무말 못했다. 그리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와 밤새 일을 하기 시작했다.다음 날 아침, 양춘자는 주방으로 갔다가 깜짝 놀랐다. 깔끔하게 손질된 양을 보자 입이 쩍 벌어졌다. 그러나 그대로 단념할 양춘자가 아니었다. 춘자는 바로 그날 저녁 또 다시 김세미를 불러다가 "이 일을 해두고 나가라"라고 일렀다.

김세미는 학원 일까지 마치고 다시 집에 와서 밤새 일해야 할 상황이었다. 한 밤 중에 양춘자는 조용히 주방으로 나가보았다. 며느리가 어떻게 하려는지 보려고 한 것.그러나 주방에는 아들 동석과 시아버님인 차주복(박웅)이 앞치마를 두르고 일을 하고 있었다. 차주복은 뭔가 동석에게 약점이 잡혀 어쩔 수 없이 손질을 하고 있었다. 양춘자는 집안 남자들에게 주방일을 시킨 며느리에게 당장 고함이라도 칠 판이었다.그러나 아들 차동석이 "내가 우리 와이프를 도와줄게 이 방법밖에 없다.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도와달라"고 사정했고 두 사람은 투닥투닥 거리면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춘자는 안쓰러워하면서 아무말 못하고 물러섰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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