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자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05사 중 77사를 제외한 628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533조74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70조7091억원)보다 5.8% 줄어들었다. 영업이익 역시 31조3659억원을 기록하며 같은기간(32조300억원) 2.1% 감소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여전히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 등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삼성전자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매출액은 473조50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7조5352억원) 대비 4.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4조5414억원으로 같은 기간(20조9811억원)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 6개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화학,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 11개 업종의 매출액은 감소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통신, 기계를 비롯해 8개 업종은 순이익이 증가했으나 종이목재와 섬유의복, 운수장비 등 9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고 건설, 운수장비는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금융업 48곳 중 합병, 분할, 결산기 변경 등이 발생한 7곳을 제외한 41곳의 수익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금융업 전체적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36.3%, 42.2% 증가했다. 특히, 증권업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14.9%, 48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