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디아이씨에 대해 매수 추천 의견이 제시됐다. 디아이씨의 중국 법인과 밀접한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자동차 회사의 실적 상승세가 눈에 띈다는 것이 주 이유다.

14일 이정훈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씨의 기자긴 제자리 걸음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간 문제가 됐던 관계 자동차사(길리 자동차)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고, 현대 기아차 외에 성장동력을 확보한 회사에 대한 프리미엄이 디아이씨에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아이씨의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디아이씨의 지난 13일 종가는 8200원이다.

이 연구원은 “디아이씨의 중국 법인 대일기배유한공사는 지난해 398억원 매출과 5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대일기배는 중국 로컬업체 길리 자동차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길리자동차의 판매 회복은 대일기배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길리 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25만60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여전히 수동변속기 위주인 중국 시장에서 차별화를 위해 자동변속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는 길리의 정책을 고려했을 때 GC9 이후 출시모델에도 자동변속기가 지속적으로 장착될 것이다. 이는 대일기배의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