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북한의 지뢰 도발이 3일 이상 국민에게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두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주말이기 때문에 토요일, 일요일 지나서 월요일에 발표했다”고 해명했다.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사항을 두고 주말이란 이유로 대국민 발표를 미뤘다는 해명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한 장관을 상대로 “시급한 사건임에도 엠바고를 걸고 3일 간 발표를 보류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한 장관은 “8일 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했는데 토요일이기 때문에 일요일 지나서 월요일에 발표했다”고 해명했다. 주말이 껴 있었기 때문에 월요일로 발표를 미뤘다는 의미다.
윤 의원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월요일에 발표를 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이런 사안을 국민에게 알릴 때 휴식을 취하고 발표를 했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이미 7일 오후에 합동조사를 통해 북한군의 소행이란 결론이 났다”며 “7일 즉시 NSC를 열고 국민과 전 부처에 알려야 했는데 3일이나 늦장 대응했다”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유엔사의 정확한 보고가 9일 날 나왔기 때문에 이 역시 10일 날 발표하게 된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