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8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희망퇴직 등의 여파로 순순실(749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2분기에선 흑자전환했지만 지난 1분기(1107억원) 대비로는 22.3%감소한 액수다.

2분기 총수익은 3721억원으로 작년 2분기(3323억원)보다 12.0%, 올해 1분기(3535억원)보다 5.2% 늘었다. 반면 은행 수익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저금리 여파로 2.39%까지 낮아졌다. 전년 동기대비 0.33%포인트,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부실채권(NPL) 비율은 0.95%로 작년 동기(1.16%)보다 0.21%포인트 하락했다.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바젤3)은 16.83%를 기록했다.은행 총자산은 52조9000억원, 총대출금은 2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진회 은행장은 “2분기의 견조한 실적은 한국씨티은행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조직ㆍ업무를 간소화하고, 자산관리ㆍ디지털뱅킹ㆍ기업금융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견실한 재무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