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하남)기자]양평에서 덕소로 이어지는 상습정체 구간인 6번 국도 양평 국수역에서 팔당대교 북단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하남시의 개선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일부 고속도로에 적용된 차로유도선을 이 구간에 도입키로 했다. 하남시는 실제 교통흐름을 반영한 차선제 도입을 규제개선 과제로 선정해 올해 초부터 국토관리청, 도로시설공단, 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동안 양평에서 덕소 팔당대교 방향 도로 병목현상은 상습적 교통체증을 유발해 큰 불편을 끼쳐왔다.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교통량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기준 해당 구간을 이용한 하루 평균 차량대수는 4만8000여대.

시는 하남‧광주 방향 차량 통행이 많은 실제 교통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도로설계를 원인으로 판단해 그 해결방안을 고심해 왔으며, 국도에서는 최초로 차로유도선을 도입했다.

차로유도선을 지난달 31일부터 시범도입 한 결과 평소 출퇴근 시 30~40분 소요되던 것이 10분 내외로 단축,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교범 시장은 “불합리한 교통시스템의 작은 개선 노력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대표적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시스템, 규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