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천지현 기자] '한밤의 TV연예'에서 그룹 엑소를 탈퇴한 타오의 사건과 그 배경을 이야기했다.2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를 탈퇴한 타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제기한 전속계약 해지 소송 및 중국인 멤버의 잇따른 탈퇴의 원인을 분석했다.엑소는 중국인 멤버 4명이 포함된 그룹으로 시작했으나 최근 크리스, 루한, 타오까지 잇따른 탈퇴로 현재 레이 혼자만이 그룹에 남아 있는 상황.타오가 SM엔터테인먼트에 제기한 소송은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이다. 타오와 SM엔터테인먼트 사이에는 전속계약이 체결돼 있었으나, 이 전속계약의 효력 자체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확인받기 위한 것.그의 소송의 배경에는 예능 프로그램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입은 부상이 있었다. 이후 타오의 아버지가 중국 SNS를 통해 아들의 부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고, 타오가 중국의 한 매체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당시 인터뷰에서 타오는 "저는 제가 이렇게 많은 일들을 견뎌야 했을지 몰랐다. 그러나 공인이기 때문에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타오의 소송 배경에 단지 한국 활동으로 얻은 부상과 불이익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시선이다. 타오는 실제 그룹에서 이탈한 후 곧바로 중국에서 신곡을 발표,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갔다.앞서 그룹 엑소를 탈퇴한 크리스와 루한 역시 중국에서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중국인 멤버가 그룹을 이탈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한국 시장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거대하다는 것을 꼽았다. 중국 소속사 관계자는 "중국 연예계는 한국에 비해 출연료가 10배에서 20배 가까이 높다. 한국 연예인들 역시 중국 연예계에 진출하고 있는 배경에는 출연료가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또한 중국인들이 한국의 발전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용해 트레이닝을 받고, 본국으로 돌아가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하려는 목적 역시 존재한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나라가 중국인들의 연예계 데뷔의 디딤돌 역할을 한다는 것.'한밤의 TV연예' 측에서는 타오의 소송이 크리스와 루한 등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크리스, 루한, 타오의 법률대리인을 찾아갔다. 그러나 법률대리인 측은 "소송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밖에 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SM측은 "소송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SM이 소송에 이긴다 하더라도 이탈한 멤버를 한국으로 데려오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는 못한다"고 이야기했다.'한밤의 TV연예'는 이번 타오의 소송을 조명하며 그룹 엑소에서 일어난 멤버들의 이탈이 단순한 한 아이돌 그룹과 소속사의 마찰이 아닌, 진화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비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시장을 갖고 있는 한국 연예계의 빈틈을 이와 반대된 양상을 지닌 중국 엔터테인먼트 계에서 악용함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은 실태임을 보여줬다.한편, 이날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아내의 채무로 합의 이혼에 이르게 된 김구라의 2년 4개월을 조명하기도 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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