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문소리가 한국 배우로선 최초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7일 문소리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문소리가 스위스에서 열린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열린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문소리는 푸른 빛의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팬들의 사인과 사진촬영 요청에도 친절하게 응대하며 세계적인 배우의 면모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칸느,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 등과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의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제. 그간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문소리는, 이번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로 심사위원에 위촉되는 영광을 안았다. 6일, 공식 경쟁부문 심사위원 포토콜에 참석한 문소리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초청해주셔서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관객의 시선으로 즐기면서 영화를 볼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전 세계의 영화인, 관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소리는 개막식과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심사위원으로서 경쟁부문 초청작의 심사에 임한다. 아울러 심사위원 섹션(Film delle giurie)에서 첫 연출작인 단편 ‘여배우’와 이창동 감독의 2002년작 ‘오아시스’를 소개하는 등의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