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간 1.50%로 동결했다.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계부채 부담에 ‘기준금리 동결’ 카드를 꺼낸 셈이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한 금융시장의 반응이 과도한 경계감에서 비롯됐다는 인식도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꼽힌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1%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일각에선 중국이 지난 11, 12일 양일간 기습적으로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서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기도 했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는데다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계대출 문제로 인해 한은의 금리카드 운신폭이 좁았다는 점이 이번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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