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다음카카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1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22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2% 감소한 214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마케팅과 투자에 상당한 영업비용이 소요되면서 실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영업비용은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서비스의 광고선전비 197억원을 포함해 총 2150억원에 달했다.

매출에서는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 전분기 대비 6.3% 증가한 1507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형태의 광고 매출 호조와 카카오스토리 성과형 광고의 꾸준한 성장 효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군 확대와 커머스 채널 다양화에 따른 거래액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55.3% 성장했다. 게임 플랫폼 매출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의 경쟁 심화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3.7% 감소한 54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카카오페이지 등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이 낸 성과와 카카오뮤직 전곡듣기 등 신규 서비스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다음카카오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벌였다”고 평가했다.

다음카카오는 하반기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역량 및 투자 집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출시 4개월여만에 일 호출 수 24만건, 누적 호출 수 1200만건, 전국 기사회원 수 14만명을 넘어선 카카오택시의 경우, 첫 번째 수익 모델로 올해 10월부터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고급택시 서비스를 추가 시행한다.

500만 가입자와 약 216개 결제 채널을 확보한 카카오페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의 전자고지결제업 허가에 따라 각종 공공요금 납부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4분기 중 정식 서비스 예정인 카카오톡 타임쿠폰, 카카오오더에도 적용돼 시너지가 예상된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첫 번째 게임 ‘프렌즈팝 for Kakao’와 오픈베타 서비스를 거쳐 3분기 중 정식 서비스 예정인 전화 앱 ‘카카오헬로’ 역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다음카카오 측은“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의 기반을 확실히 하기 위해 일상생활을 둘러싼 다양한 연결 영역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략적인 투자와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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