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1.9세로 1970년 61.9세에 비해 43년 사이 약 20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대수명이 대폭 증가하자 노화 방지를 넘어 ‘아름답게 잘 늙자’는 ‘웰에이징(Wellaging)’이 시대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노화를 방지하는 생활수칙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최근 수면시간과 노화 속도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수면에 대한 인식이 재정립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포스터 교수는 연구를 통해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면 6∼8시간 잔 이들보다 65세 이전에 사망할 확률이 12%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한 과도한 수면 시간도 노화를 촉진시켜 적정시간의 수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얼마나 질 좋은 수면을 하느냐가 노화방지의 관건이다.

하지만 야근, 학업 등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각종 스트레스와 피로, 그리고 무더운 날씨에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하는 것도 힘들다.

숙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잠이 오게 만들기 위해 수면제 등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절대 금지다. 약물의 남용은 증상을 장기화시키고 내성이 생겨 더욱 잠들기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숙면을 위한 방법으로는 적절한 운동, 목욕요법, 금연 및 금주, 그리고 숙면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일상화돼야 한다.

제대로 된 숙면은 물론, 각종 항산화 효과를 통해 노화 방지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는 것은 홍삼이다. 홍삼은 이미 수많은 임상시험과 논문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건강 음식이다.

이선아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하루 4.5g의 홍삼을 2주간 복용한 건강한 성인 남성이 홍삼 복용 전·후 수면의 질과 양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알기 위해 총 2회의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했다.

실험 결과, 홍삼 복용 전에는 렘수면이 전체 수면의 20.6%를 차지했던 실험참가자들이 복용 후에는 19.7%로 1%p 줄었으며, 깊은 수면인 3, 4단계의 비렘수면은 18.2%에서 20.5%로 2.3%p 늘어났다. 이는 일반적인 수면클리닉에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수치다.

이종호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의 항산화 효과에 대해 밝혀냈다.

교수팀은 20~65세 성인 69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매일 홍삼을 복용하게 한 후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림프구 DNA 손상은 17%나 감소했으며, 체내 항산화 효소는 무려 56%가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교수는 “홍삼의 항산화 효과는 여러 번의 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입증돼왔다”며 “노화와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데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숙면에 좋은 음식임은 물론, 피부에 좋은 음식으로써 노화 방지에 특효를 지닌 홍삼은 그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며 흑홍삼, 비타민 홍삼, 유산균 홍삼 등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홍삼을 통째로 갈아 만든 ‘전체식 홍삼’은 폭발적인 매출 증가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물추출 방식이 아닌 홍삼을 통째로 섭취하는 ‘전체식 홍삼’은 자연에서 나는 홍삼을 줄기, 잎, 심지어 뿌리까지 자연 그대로 다 섭취해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 물질들이 완전히 체내에 흡수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홍삼 영양분 중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무려 52.2%를 차지한다. 때문에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조된 기존 홍삼제품은 영양분이 절반이나 사라진 반쪽 홍삼이다”라며 “하지만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을 경우, 90%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체식 홍삼이 인기를 끌자 아가베시럽·시클로덱스트린·젤란검·잔탄검 등의 인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부터 저품질 홍삼농축액을 희석시킨 불량, 유사 제품들이 함께 판매되고 있다. 원재료명, 제조법 등의 확인을 통한 소비자들의 꼼꼼한 선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