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미얀마 진출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김 회장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미얀마를 방문, 테인세인 미얀마 대통령, 민트 흘라잉 농업관개부장관 요마그룹 등 미얀마 정재계 인사들과 미얀마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은 주로 농업개발사업, 농업금융, 축산업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김용환 회장은 농협중앙회 및 농협금융과 미얀마 간의 경제ㆍ금융 협력 방향을 설명하고 농협금융의 미얀마 진출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김 회장은 미얀마와 범농협의 협력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세 가지 방안도 제시했다. 첫번째로 농기계, 비료 등 각종 농자재사업, 유기농사업, 축산업 등의 분야에서 농협경제부문과 미얀마 농업관개부간의 사업 협력과 협력과정에서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농협금융이 진출해 지원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미얀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시범마을단지 100곳을 우선 대상으로 해 NH금융의 소액대출, 보험 등 필요한 금융 서비스 제공▷농협금융이 코이카, 코트라, 한국농어촌공사, 수출입은행 등 대한민국의 정책기관과 협력해 미얀마의 농업개발, SOC사업, 대규모 건설 프로제트 등에 재정공동지원(Co-Financing)하는 방안을 내놨다.
김 회장은 이어 미얀마 최대 민간은행 중 하나은 요마은행 경영진과 면담을 진행했다. 양사는 소매금융과 모바일금융, 그리고 농업금융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이번 면담에는 김 회장 외에도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국내 축산기업 CEO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미얀마에서는 기획부 장관, 협동조합부 장관, 농업관개부 장관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이 배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