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가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매출이 무려 90% 가까이 급등하며 쾌재를 불렀다. 실적호조에도 이틀 간 주가 폭락으로 주식시장에서 660억달러가 사라진 애플과는 대조적이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여러 외신들에 따르면 상반기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4820만대로 39%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72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38억7000만달러에서 87% 급증했다. 자국시장 매출은 전년대비 124% 뛰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화웨이는 삼성, 애플과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경쟁하며 조금씩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삼성 26.8%, 애플 16.4%, 화웨이 7.6%였다. 자국 내 경쟁상대인 샤오미는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3470만대에 그쳐 연 판매량 목표치를 당초 1억 대에서 8000만 대로 하향조정했다. 시장점유율도 5.9%로 화웨이에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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