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사랑꾼’들이 가요계를 점령했다. 씨스타, 걸스데이, 소녀시대, 에이핑크 등 걸그룹이 대거 컴백하며 ‘걸그룹 대전’으로 불리는 7월 가요계. 인피니트, 갓세븐, 슈퍼주니어 등 7월 중순부터 걸그룹 대전에 뛰어든 보이그룹은 ‘사랑꾼’이 되어 돌아와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지난 13일 미니 5집 앨범 ‘리얼리티(Reality)'로 컴백한 인피니트는 ’집착돌‘이라는 별명답게 이번 타이틀곡 ’배드(BAD)‘에서도 명성을 잇는다. ‘배드(BAD)’는 나쁜 여자에게 빠진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 ‘나쁜 여자인 줄 알면서도 내 모든 걸 너에게 걸겠다’는 내용을 담아 망가져도 멈출 수 없다는 남자의 사랑을 담았다. 3집 미니앨범 ‘Just right'으로 돌아온 갓세븐은 사랑에 빠진 달콤한 남자가 됐다. 타이틀곡 ‘딱 좋아(Just right)’는 언제나 걱정이 많은 여자 친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 위한 남자의 노래. ‘아무리 널 뜯어봐도, 보고 또 보고 네가 말하는 안 예쁜 부분이 어딘지’라는 달달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16일 자정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 ‘Devil’을 발표한 슈퍼주니어 역시 지독한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솔직한 고백을 담은 ‘Devil'로 사랑꾼 대열에 합류했다.뜨거운 여름날 시원하게 쏟아지는 소나기, 사막의 조난자에게 주어지는 소금처럼 행복한 순간이 왔다가도 다시 괴로움에 몸부림치게 되는 끝없는 사랑의 목마름을 담았다. ‘Devil’은 끝없이 안달나면서도 ‘네 모든 게 다 좋아’라며 사랑을 갈구한다. 한때 대세로 통하던 ‘나쁜 남자’의 시대는 가고 이제 ‘사랑꾼’의 시대가 왔다. 걸그룹 대전 속에서 저돌적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사랑꾼’으로 변신한 보이그룹들이 여심을 더욱 흔들어놓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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