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 동향과 하반기 수출 확대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30억10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 줄었다.
국가별로 중국(11.5%↑)ㆍ미국(4.6%↑)ㆍEU(유럽연합 18.9%↑) 수출은 늘고, 일본(9.6%↓)ㆍ홍콩(7.7%↓)ㆍASEAN(동남아국가연합 7.2%↓) 수출은 감소했다.
수출이 증가한 신선 농산물 품목은 토마토(10.4%↑)ㆍ새송이버섯(5.8%↑)ㆍ밤(5.7%↑) 등이고, 감소한 품목은 장미(52.9%↓)·김치(14.9%↓)ㆍ파프리카(10%↓) 등이다. 가공식품 중에는 일본에서 들기름 수요가 급증하면서 들기름 수출이 40배(4448%↑)가량 늘었다. 또 삼계탕(77.4%↑)ㆍ조제분유(59.1%↑)ㆍ맥주(13.6%↑)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막걸리(17.1%↓)ㆍ설탕(13.2%↓)ㆍ고추장(8.2%↓) 등은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인 77억달러 달성을 위해 지자체ㆍ관계기관과 함께 ‘농식품 수출 비상 점검 TF’를 이달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TF에서는 매달 수출실적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장ㆍ단기 대책을 논의한다.
또 식품 수출업체에 대한 원료 구매자금 금리인하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수출 가능성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검역 협상을 추진하고 농식품부ㆍ해수부ㆍ식약처 등이 참여하는 ‘농수산식품 SPS 협의회’를 운영해 검역통관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아울러 메르스로 인한 수출 피해를 조기에 진화하고자 일본과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국 농식품 홍보와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준원 농식품부식품산업정책실장은 “거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할랄시장에 대해서는 기존 수출확대 대책을 조기 추진해 수출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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