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메르스 사태 종식과 관련 책임자의 문책과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메르스 사태가 일으킨 사회경제적 피해에 대해서 설명하며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문재인 대표는 “(메르스가) 특히 관광 외식 유통을 포함 경제의 모든 분야 위축시켰고 의료계도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며 “(이번 메르스 사태는)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가 국민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하고 경제를 얼마나 망가뜨리는지 보여줬다”고 말했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우리나라는) 메르스 사망자만 36명으로 세계 2위를 기록했고 무려 10조 원에 달하는 국가적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지도부의 이러한 성토는 관련자 문책을 포함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그리고 국정조사의 필요성으로 이어졌다.
전 최고위원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하는데 이번 기회야말로 외양간이라도 잘 고쳐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영식 최고위원도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사태 이후 어떤 공식 입장과 표명도 없이 방관자적 모습만 보이는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라도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추미애 의원은 상황 판단을 거스르게 한 문형표 장관의 사임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test1025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