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 등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모집…고척동 등 4곳 연내 착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7년까지 8만 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자투리 시유지 활용 임대주택’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자투리 시유지 활용 임대주택은 서울시내 대규모 택지가 부족해짐에 따라 공영주차장 등 자투리 시유지를 발굴해 임대주택 공급에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강남구 수서동 721-1번지 등 장기전세주택 2곳(127가구)에서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고 구로구 고척동 156번지 등 4곳(406가구)은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구로구 고척동 156번지 및 156-1번지 일대에 장기전세주택을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70㎡ 규모 공영주차장 부지에는 임대주택 39가구와 공용주차장, 마을회관 등 부대시설이 건립된다.

공영주차장 3곳도 임대주택 건립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송파구 거여동 12-1번지 일대에는 장기전세주택 128가구와 마을기업ㆍ작은도서관 등을 건립하는 내용의 사업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다.

또 강서구 가양동 1457-1번지(행복주택 30가구)는 최근 건축심의를 완료했다.

중랑구 신내동 640번지 일대는 기존의 장기전세주택 사업계획을 행복주택 사업계획으로 변경해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여기에는 행복주택 209가구와 공용주차장 100면이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착공에 들어갔던 강남구 수서동 721-1번지(73가구)과 강서구 등촌동 661-6번지(54가구) 장기전세주택은 지난달 입주자공고를 냈으며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기존 사업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성 검토 등 논의를 이어나가는 한편 나대지 등 임대주택 활용이 가능한 땅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종로구 무악동 74, 마포구 성산동 451, 강남구 대치동 959-5, 송파구 석촌동 241-5 등 시유지 6곳을 새로운 검토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앞서 임대주택 건립이 추진됐던 도봉구 창동 330, 노원구 상계동 1268, 강남구 개포동 1266 등은 주민과 구청의 반대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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