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모험적인 하루가 될 것 같다"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제70회 US여자오픈에서 역전우승에 도전한다. 그의 곁에는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전문 캐디인 딘 허든이 있다.전인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천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인 전인지는 선두 양희영(26)을 4타차로 추격했다. 타수 차가 커 보이지만 코스 세팅이 가혹한 메이저 대회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전인지는 경기후 미국 골프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곳에선 모든 게 새롭다. 모든 게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라며 "내일 최종라운드는 내게 모험이 될 것이다. 모든 게 재미있을 것 같다. 모든 시간을 즐기고 싶다. 결과를 미리 걱정하고 싶지 않다. 모든 샷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전인지는 이날 3라운드를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인 캐리 웹(호주)과 함께 치렀다. 결과는 전인지의 완승이었다. 전인지가 2언더파를 친 반면 웹은 3오버파로 무너졌다. 전인지는 그러나 "웹은 내가 4살 때 프로에 입문한 선수다. 그녀는 내게 전설이다. 함께 플레이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US여자오픈에 처녀출전한 전인지의 곁엔 든든한 캐디 딘 허든이 있다. 호주 출신인 딘은 신지애를 세계랭킹 1위로 만든 전문 캐디다. 올 해는 장하나의 백을 매기도 했다. 딘은 1991년까지 호주와 캐나다, 아시아에서 프로 골퍼로 뛰다 캐디가 됐고 신지애와 만나기 전까지는 10년간 일본 남자 투어에서 정상급 선수들과 15승을 합작했다. 딘은 2011년 유소연과 함께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최종라운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흥미진진하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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