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9호 태풍 ‘찬홈’이 12일 제주도를 비롯한 육지 전역이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와 남부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항공기 결항이 속출했고, 제주에는 뱃길도 끊겼다. 가로수와 신호등이 넘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랜 가뭄에 시달리던 중부지방에는 모처럼 단비가 내리고 있으나 일시적인 수해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수도권은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많은 비가 예상돼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비가 남부 지방에 비해 적게 내려 경기북부 지역 소규모 하천은 대부분 비가 내리는 지금도 말라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비가 해갈에 도움이 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우량이 예상보다는 적지만 12일 밤 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여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 역시 이날 오후 1시 현재 누적 강수량이 4.5∼25.5㎜에 그쳤다. 이 때문에 소양강댐의 수위는 전날과 같은 152.8m로 저수율이 40%에 머무르고 있다.

태풍 찬홈이 중국에 상륙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서해로 방향을 틀면서 우리나라에 예상보다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특히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가뭄해갈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