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 일부 지역에서 극심한 가뭄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6일 밤부터 반가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9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의 가뭄이 해갈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상청은 6일 태풍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월요일인 6일 저녁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9일은 거의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하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지역의 극심한 가뭄 해갈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완전 해갈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열대 지역의 해양 및 대기상태가 태풍 발달에 유리한 환경이 되면서 연달아 3개의 태풍이 발생했고, 이 중 제9호 태풍 찬홈(CHAN-HOMㆍ라오스 나무의 한 종류)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찬홈은 괌 북쪽 부근 해상에서 계속 북서진해 9일께 오키나와를 지나 동중국 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이후의 진로는 10호 태풍과 11호 태풍의 상호작용과 불안정한 중위도 기압계의 영향으로 유동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 태풍이 북위 20도 부근의 고수온역을 지날 때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될 가능성이 크며 중국 동해안에 상륙하거나 북위 30도 북쪽의 저수온역에 진입하면서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29도, 부산 24도, 대구 29도, 광주 27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