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그리스 문제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대신증권 박형중 연구원은 4일 “그리스 문제로 인해 금융 시장이 받을 혼란은 일시적이거나, 그리스에 국한되거나, 다른 국가로의 전염력도 일부 국가에 한정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 이유로 “그리스의 국가 부채 80%가 IMF 등 공적기관에 진 빚이다. 공적 기관에 갚아야 하는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더라도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리스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 대외 지불불능 위험을 안고 있는 일부 취약 신흥국가(베네수엘라, 페후, 아르헨티나 등)에 대한 불안감과 경계감은 높아질 수 있지만 지불불능 위험도가 낮은 신흥국들까지 영향이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그리스 충격이 커지려면 그리스 리스크를 증폭시킬 계기가 필요하다. 계기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유동성 흡수일 것이다”며 “연준은 지난달에 올해 내로 통화정책의 정상화에 나설것을 재확인한 바 있다. 기준 금리 인상은 시기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