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2분기 중국 경제가 예상을 웃도는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 급락사태로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어 연간 7% 성장률 달성은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6.8%)를 소폭 웃돌고 올해 1분기(7.0%)와는 같은 수치다. 중국의 올 연간 성장률 목표는 7%다. 따라서 분기당 7%씩만 계속 성장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7%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중국은 1분기 성장률도 간신히 7%에 턱걸히 했다. 2분기 성장률도 증시가 사상 최고수준까지 치솟은 덕을 톡톡히 봤다. 하지만 3분기 첫 달인 7월에 증시가 급락, 3분기 성장률 7% 달성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증시 시가총액이 커질 수록 성장률 전망치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다. 이미 성장률에영향이 큰 시가총액이 급격히 위축되면 성장률 수치도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뉴노멀‘(New normal·신창타이<新常態>) 시대에 들어선 중국 경제가 당분간 성장둔화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