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기자회견…자사고 대한 서울교육청 부정적 정책 기조 유지될듯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0일 “지난 1년간 일반고 교육 정상화을 위해 학교당 운영비를 1억 원 범위 내 확대 지원하고 학급당ㆍ수업당 학생 수를 감축했다“며 “일반고 교육과정 중심의 대학입학 제도 마련과 후기고 배정 방법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를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조 교육감은 ‘일반고 전성시대’라는 공약 실현을 위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자율형사립고의 경우 최근 4곳을 지정 취소 청문 대상으로 올린 바 있어, 자사고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부정적 정책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교육감은 다음달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교육 혁신의 싹을 틔운 시기’로 자평하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서울교육 중기발전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시교육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년의 성과로 ▷일반고 전성시대 기틀 마련, ▷서울형 혁신학교ㆍ혁신교육지구 지정ㆍ운영 ▷학생인권옹호관 설치ㆍ학생 인권 증진 ▷학부모 원탁토의 등 소통 강화, ▷‘청나비 운동’을 통해 청렴한 교육 실현 노력 등을 언급했다.
조 교육감은 “세월호 이후 새로운 4ㆍ16 교육체제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1등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학생 한사람 한사람의 다양성을 꽃피울 수 있는 ‘오직 한사람(Only one)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3년 임기 동안 ▷고교 서열화를 극복하기 위한 고교 체제 개선 추진 ▷‘비리사학의 정상화’를 통한 학생의 학습권 보장, 건전사학에 대해선 새로운 지원책 강구 ▷‘학교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협업모델’ 구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조 교육감은 “지난 1년간 서울 교육을 믿어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은 모든 서울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난해 취임하면서 내세웠던 공약사업들은 남은 임기 동안 흔들림 없이 추진해 시민들과 한 약속을 꼭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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