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구민승기자 ] 우리들의 기억 속에 2002년은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4강에 진출해서 축제였던 기억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2002년에는 축제의 분위기 속에 서해 NLL에서는 북한군과의 교전으로 인해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의 무고한 목숨이 사라졌다. 13년 후 우리들은 그때 당시 잊혀졌던 연평해전의 얘기를 영화를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극 중에서 이현우는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쳐 영화를 더욱 몰입시켰다. H스포츠는 이현우를 만나 영화 '연평해전'에 대한 얘기를 시작으로 과거에 있었던 일들까지 들어볼 수 있었다. 과연 이현우가 들려주는 얘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번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엔딩 크레딧이다. 엔딩 크레딧을 봤는지? "그건 기술시사회 때 봤어요. 참전 용사 분들의 영상과 다큐적인 영상들이 나오는데 정말로 그 시간동안 넋을 잃고 봤던 것 같아요. 정말로 그걸 보면서 '아...이런 영화는 언제 다시 해보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좋은 영화가 참여하게 돼서 좋아요.(웃음)" -이번 연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구체적인 설명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이변 영화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했던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을 하면서 고민도 많이 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이 잘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정말로 좋을 것 같아요." -여배우와 로맨스를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하고 싶은 여배우가 따로 있는지? "딱히 누구를 뽑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순수한 사랑 얘기를 그려보고 싶어요. 제가 로맨스를 한다고 했을 때 어떤 모습이 나올지 상상이 안 가지만, 풋풋한 느낌이 날 수 있게끔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진구와 김무열과 같이 영화를 찍었는데, 같이 영화를 촬영해보니 어땠는지? "진구 형은 무열이형이 비해서 조금 더 터프하고 마초적인 성향이 강해요. 반면 무열이형은 친절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진구 형은 표현을 할 때 장난도 치면서 툭툭 던지는 스타일이라면, 무열이형은 친절하게 말을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이번에 무열이형보다는 진구 형과 호흡을 더 많이 하게 되는데 다음에 좋은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연기를 같이 해보고 싶어요. 조금이라도 챙겨주시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어요." -이번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가 있다면? "전투 장면에서 '나는 내 배를 구할 테니 너는 사람들을 살려라'라는 대사 정말로 기억에 남아요. 아마 캐릭터를 빛낼 수 있었던 말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이번에 전투 장면이 30분 정도가 나오는데 긴 시간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주의 깊게 보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요. 명장면은 많아서 뽑긴 힘들지만, 배가 서로 지나갈 때 서로에게 경례를 하는 장면이 정말로 멋있더라고요." <사진> 홍성호기자 hongsh@hsports.co.kr <취재> 구민승기자 kms@h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