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과 함께 재고와 장비도 알아서 관리해 주는 ‘똑똑한’ 자동판매기(Vending Machine)가 출시 될 날이 멀지 않았다. 글로벌 벤처기업 (주)맥스포는 자동판매기의 효율적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융복합 부품을 개발에 여념이 없다. 이 부품만 개발되면 20%의 에너지 절감과 함께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한 자동판매기가 우리의 일상으로 성큼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사실 자동판매기와 같은 제품들은 냉장, 조명을 위해 24시간 내내 전원을 켜 놓아야하는 다소비 전력기기로 에너지 낭비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시설 관리자가 재고 및 장비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방문해야 해 실시간 유지관리에 필요한 지능화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맥스포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자동판매기용 소프트웨어 융복합 부품 기술을 개발 중이고, 이 기술의 일본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맥스포는 국내 최초 900㎒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모듈 개발 등 국내 센서네트워크 분야에서 기술을 선도했다. 맥스포는 창업 11년 만에 직원 40여명, 연매출 270억원(2012년 기준) 기업으로 성장했다. 맥스포의 성장 기반에는 연구개발(R&D)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있었다. 현재 맥스포 임직원의 40% 이상이 연구전담 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매년 매출액의 7~10%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 황성일 맥스포 대표는 “중소기업을 위한 각 분야별 국가 R&D사업에 지원해 연구개발비를 확보한다면 기업 부담을 상당부문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자유롭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IT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