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그에게는 씻을 수 없는‘ 과거’였다. 세월호 사건으로 얼룩졌던 지난 1년동안 그는 남다른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에게 지난1년은 ‘아픔’ 만 있던것은 아니었다. 9시등교,상벌점제 폐지,교장교감수업,사계절 방학, 꿈의 학교, 혁신공감학교 운영 등 한국 교육의 ‘혁명’이라고 불릴수 있는 색다른 교육 정책을 쏟아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6일 취임 1년을 맞아 고통을 딛고 제2의 힘찬도약을 알렸다.
이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3기 2년차의 목표와 과제”을 역설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그가 강조한 원칙의 핵심은 지방자치정신에서 교육자치 정신을 실현하려고 노력한 점이다.
이 교육감은 “국가주도의 교육으로부터 그 지역의 교육적 특성을 살려내고,학생 하나 하나의 소중한 미래를 가치와 만들어 가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국가가 주도해 무한경쟁 속에 서열을 매기는 일제 시험제도와 평가를 폐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 조속히 폐지해야한다”고 말했다. 국가가 주도하는 줄 세우기식 일제평가를없애야하고 점수로 학생을 규정하고 진학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학생의 삶을 파괴하는 비교육적 처사임을 그는 분명히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혁신교육과 학교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며 “혁신학교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꿈의학교를 통해 공교육 완성 ▷학생인터넷방송국, 학생신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소통강화 ▷교육자원봉사센터 ▷경기고교육행정협의회 정례화 등 취임2년차를 맞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이교육감의 기자회견에는 학생기자단 4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