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불후의 명곡’ 성악가 서정학이 깊이 있는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리메이크 명곡 특집’ 2부로 꾸며져 1부에 이어 정동하, 이지훈, 포맨, 호란, 서정학, 세발까마귀가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서정학은 무대에 앞서 불후의 명곡의 팬임을 밝히며 “TV로만 시청했었는데 언젠가 간다면 굉장히 흥분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지금 약간 흥분 상태다”라고 출연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서정학은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선곡했다. 이 곡은 정훈희의 청명하고 고운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1995년 조관우가 특유의 가성을 살려 리메이크해 다시 한 번 히트하며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무대에 오른 서정학은 중후한 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리톤 특유의 그윽하면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노랫말과 어우러지며 듣는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서정학의 풍부한 성량이 무대를 가득 채웠고, 그의 목소리가 선사하는 깊은 울림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관객 중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무대를 감상한 대기실에서도 서정학이 선사한 무대에 감동했다. 김선경은 “이렇게 그윽하고 깊은 꽃밭은 처음이다”라고 감탄했고, 호란은 “몸 전체를 악기로 삼아완벽하게 관리하고 완벽하게 연주하는 느낌이었다. 경이롭다”며 “경연과 상관없이 감동했다”라고 덧붙였다. 서정학은 아쉽게도 세발까마귀에게 패배했지만, 자신만의 깊은 울림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무대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포맨이 ‘한번 만 더’를 열창하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1승을 차지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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