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펫=최은원 기자]중국에서 열리는 개고기 축제를 두고 인터넷 네티즌 사이에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17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중국 광시(廣西)장족자치구 위린(玉林)시에서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개고기 축제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한창이라고 보도했다. 위린시에서는 지난 1990년부터 매년 개고기 축제를 개최해 왔다.하지만 올해처럼 SNS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반대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축제개막 수주일 전부터 트위터에서는 '스톱위린2015'라는 주제어에 해시태그(#표시)를 붙이는 반대 캠페인이 한창이다. 페이스북에서는 '2015 위린 개고기·고양이고기 축제를 멈추라'는 이름의 그룹에 1만7천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러 캠페인에 동조하고 있다. 이밖에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는 미국 동물보호 단체가 올린 축제 반대 청원에 140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찬성 여론은 중국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중국 네티즌들은 "이슬람 교도인 회족(回族)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지만 다른 민족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반대하지 않는다. 서로 풍습을 존중해야 한다", "크리스마스에 칠면조를 먹는 풍습에 반대한다" 등 문화적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며 축제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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