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남성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응급 치료 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여성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응급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스웨덴 남부종합병원은 오는 10월부터 성인 남성 및 소년 성폭력 피해자들도 센터에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스웨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스웨덴 남성 성폭력 사건은 370건에 달했다. 로티 헬스트롬 박사는 현지 매체인 라디오 스웨덴에서 “남성은 강간을 당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라며 남성 강간 문제는 여전히 “극도로 금기시 되고있다”고 지적했다. 헬스트롬 박사는 남성 역시 동등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스웨덴성교육협회(RFSU)는 “남성 성폭력 경험에 대한 인식에 기여하고 있다”며 남성 성폭력 치료 센터 개설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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