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한국 치즈의 원조 ‘임실 치즈’부터 강원도의 명물인 ‘속초 홍게’와 한국인이 좋아하는 강렬한 매운 향의 대명사 ‘청양고추’까지 대한민국의 대표 맛이 ‘컵라면’ 속에 들어갔다.
편의점 CU(씨유)는 전국 유명 특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한 ‘PB컵라면 3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임실치즈라면 (1400원, 115g)’은 한국 치즈 원조인 전북 임실 치즈를 별첨 스프을 추가했고, ‘속초홍게라면 (1400원, 115g)’은 속초의 명물인 홍게에서 추출한 액상 소스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BGF리테일 건강식품팀 남인호 MD는 “최근 유통가에 불고 있는 연예인이나 맛집 연계 마케팅 대신, 원재료의 질을 높여 라면 본연의 맛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전국의 유명 식재료를 활용하여, 해당 지역의 맛을 선호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임실치즈라면’ ‘속초홍게라면’은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인기로 최초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돼 현재 추가로 긴급 생산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CU는 로컬푸드 (Local Food)의 유통 인프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CU는 지난 2014년 제주도 특산품으로 유명한 흑돼지를 원재료로 한 지역민들의 입맛과 기호에 맞춘 차별화 메뉴인 ‘통등심돈가스 도시락 (3900원)’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지역 중소기업과 손잡고, 경남 고성에서 직접 생산된 농산물을 사용한 ‘보리라면’ ‘우리보리짱’ 등 지역 특화상품을 판매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