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구민승기자 ] '한식대첩3'이 회를 거듭할수록 요리고수들의 명승부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4화 경연주제는 '주안상'이었다. 주안상은 전통 상차림 중 하나로, 궁중 술인 '삼해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선보이는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전통방식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삼해주 기능보유자가 출연했다. 서울 무형문화재 8호 삼해주 기능보유자인 권희자씨가 등장해, 한국 전통주의 자부심을 뽐냈다. 도전자들 역시 궁중 술의 격에 맞는 진귀한 식재료로 긴장감 넘치는 손맛 대결을 펼쳤다. 주안상을 주제로 한 요리 대결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팀은 서울팀이었다. 서울팀은 청산가리의 10배 독을 지녔다는 황복을 직접 잡아 신선로와 복어채를 선보였다. 기능장답게 살아있는 황복을 현장에서 직접 잡아 손질한 것. 궁중술에 어울리는 신선로를 한 시간 안에 해냄으로써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이끌어 냈다. 심사위원들도 두려움을 떨며 시식하게 된 황복은 제철인 만큼 맛이 뛰어났다. 백종원 심사위원은 "두근두근하며 맛을 봤는데, 어채는 복어의 특유의 식감을 정말 잘 살렸다"고 평했다. 심영순 심사위원 역시 "이따가 죽을지는 몰라도, 황복의 생선살이 부드럽고 맛의 조화가 아주 잘 되었습니다"라고 평했다. 위험천만한 황복으로 승부사를 펼친 서울팀이 짜릿한 우승을 맛본 반면, 안타깝게도 3번째 탈락팀은 경북팀으로 결정됐다. 끝장전에서 경북과 충남팀이 맞붙은 결과, 아슬아슬하게 경북팀이 고배를 마신 것. 끝장전의 주제는 밀가루, 메밀가루, 찹쌀가루 세 가지 제분의 특성과 맛을 잘 살린 전 요리를 내오는 것이 미션이었다. 경북팀은 화전, 더덕적, 배추김치 메밀전을 선보였고 충남팀은 굴전, 배추메밀전, 화전을 선보였다. 두팀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만큼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줬지만, 끝장전의 승리는 충남팀에게 돌아갔다. 회를 거듭하며 팽팽한 요리대결을 펼치고 있는 '한식대첩3'는 매주 목요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올리브TV 제공 kms@hsport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