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주연 기자] 역대급 시즌이 돌아왔다. 각종 이슈와 논란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더 지니어스’의 네 번째 시리즈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시즌 1,2,3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임팩트를 안겼던 출연자들로 이루어진 그야말로 역대급 라인업이 완성됐다. 우승자인 홍진호, 이상민, 장동민 준우승자인 김경란, 임요환, 오현민 그리고 그들 못지않게 막강한 존재감을 떨쳤던 이준석, 최정문, 유정현, 임윤선, 김경훈, 김유현, 죄연승 등 총 13명이 ‘더 지니어스4: 그랜드 파이널’에 승선했다. ◇ 이보다 더 치열할 수 없다…소리 없는 기 싸움 ‘더 지니어스4’ 출연자들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이전 시즌을 통해 한 번씩 다 검증을 받았던 이력이 있기 때문. 누군가는 두뇌게임에, 누군가는 정치력에, 누군가는 심리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각자의 생존방식을 거쳐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서 존재감을 떨쳤던 바 있다. 특히 ‘더 지니어스’라는 세계의 특수성을 한 번씩 맛본 플레이어들이기 때문에, 기존처럼 호락호락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출연자들과 연출진 상당수의 생각이다. 관련해, 홍진호는 23일 진행된 ‘더 지니어스4’ 제작발표회에서 “같이 지내보니 독하고 미친 사람들인 것 같다”며 출연자들에 대해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이상민 또한 ‘더 지니어스’가 특별한 프로그램임을 강조하며 “장동민까지 웃음을 잃었다. 정말 다큐의 현장 같다”고 언급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 약하기만 하다고? 여성 출연자들의 반란 여성 출연자의 비중은 확 줄었지만 존재감은 곱절로 단단해졌다. 시즌1의 김경란과 최정문, 시즌2의 임윤선이 ‘더 지니어스4’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뇌와 정치게임 두 가지에 능한 김경란과 ‘여장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극강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임윤선, 한없이 유약해보이지만 멘사 출신 IQ156이라는 화려한 이력과 게임풀이 능력을 가진 최정문까지.남성 출연자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을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시즌3에서, 각종 논란을 의식한 듯 여성 출연자들이 유약한 모습을 보이는 등 아쉬운 장면을 보여준 만큼, ‘더 지니어스4’에서는 주도적으로 게임을 이끌어나가는 여성 출연자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는 것이 이들의 전언. 김경란, 임윤선, 최정문은 “여자가 아닌 한 사람의 플레이어로서 봐 달라”며 “지지 않는 게임을 하겠다”는 강단 있는 소감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정종연PD의 마지막 시즌, 레전드로 남을까 ‘더 지니어스’ 브랜드가 계속해서 이어질 지에 대한 고민은 유보적이나, 시즌1부터 ‘더 지니어스’를 끌어온 정종연PD는 시즌4를 마지막으로 연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선언했다. 이에 정종연PD는 영화 매드맥스를 언급하며 “은색 락카 입에 뿌리고 천국으로 가는 마음으로 열심히 제작할거다. 그러면 구원 받지 않겠나. 재미로 보답하겠다”며 마지막 시즌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기도 했다. 매 시즌 새로운 룰을 도입했던 만큼, 이번 시즌에도 ‘가넷매치’라는 새로운 룰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는 가넷 개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메인매치로, 보조적인 수단으로 이용됐던 가넷의 가치나 중요성이 이전 시즌보다 훨씬 높아질 예정. 이에 가넷을 둔 출연자들 간의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방식으로, 또 이길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더 지니어스4’의 상징적인 문구로 작용하는 가운데, 이미 ‘더 지니어스’를 통해 산전수전을 다 겪어왔던 13명의 플레이어가 어떤 조합과 어떤 시너지를 이루어내며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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