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분양때 신뢰형성 완판 행진
지역과 ‘통(通)’한 건설사들이 화려한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첫 아파트를 성공 분양한 건설사들이 2, 3차 단지 분양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첫 분양에서 계약자들과 형성한 신뢰 관계가 입소문을 타며 2, 3차 단지의 인기로 연결되는 것이다.
반도건설은 수도권 신도시 중 동탄2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6차 단지까지 분양해 ‘완판’에 성공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도 4차 단지까지 100% 분양 마감했다. 반도건설은 스스로 이미 동탄2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 전문 건설사라고 자처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 선정과 차별화된 특화 설계로 분양하는 신도시마다 조기 마감의 열풍을 이어가며 신도시 전문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흥건설은 세종시에 10개 단지 브랜드 타운을 이루며 세종시와 ‘통’한 건설사로 널리 회자된다. 오는 27일 분양하는 세종시 2-1생활권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까지 더하면 세종시에서만 총 10개 단지를 분양한 최초의 건설사다. 이번에는 작년 6월 27일 분양한 9차 단지 완판 후 딱 1년 만에 10차 단지 공급에 나섰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세종시와 중흥건설은 초기 조성 과정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연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세종시의 성공이라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중흥건설과 마찬가지로 초기 광주와 호남 지역 주택사업에 전념했던 호반건설은 세종시에서만 5차 단지 공급 완료 뒤 활동범위를 수도권 및 전국권으로 확장하고 있다. 첫 분양에 집중해 지역과 ‘통’하고 그로부터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2~3차 분양을 성공시키는 전략은 매번 적중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동탄2신도시 3개 단지 분양을 이미 완료했고, 인천 송도와 수원 호매실에서 각각 2개 단지 분양을 마무리했다. 또 지난 3월 첫 분양에 나선 의정부 민락2지구도 최근 100% 완료해 내달 2~3차 분양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문건설은 군더더기 없이 주택에 집중하는 견실한 이미지를 내세워 최근 천안, 대전, 부산 등 지방 대규모 재건축 시장을 휩쓸고 있다. 역시 한 번 맡은 지방 재건축 사업장에서 신뢰를 얻은 뒤 입소문을 타 다른 사업장의 ‘콜’을 받는 선순환의 ‘싸이클’에 오른 것.
이에 따라 1차 사업장에 건설사들은 역량을 총동원하는 분위기다. 반도건설은 지난 4월 의정부 민락2지구에 첫 진출하며 지역주민을 광고모델로 발탁하는 파격적인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승종합건설은 세종시 유승한내들을 첫 공급하며 동별 무인택배함, 주차장 자동유도시스템등 주변 단지와 차별화되는 아이템을 대거 추가 시공해 호평을 이끌었다.김수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