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사진 오른쪽> 정책위의장은 23일 서민금융 상품의 공급을 늘리고 대출금리를 낮추는 등 이른바 ‘서민금융 3종 세트’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서민금융 3종 세트는 ▷정책 서민금융 상품 공급확대ㆍ금리 인하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인하 ▷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구성됐다.

당정은 햇살론ㆍ새희망홀씨ㆍ바꿔드림론ㆍ미소금융 등 4대 서민금융상품 공급을 연간 4조5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 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 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햇살론과 새희망홀씨는 오는 2020년까지 연장된다. 최근 저금리 기조를 반영해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대출금리도 1.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정부가 마련된 금융대책 혜택을 서민들이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원스톱 서민금융 종합금융시스템 서민금융진흥원’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부업법 개정을 통해 대부업체와 금융회사에 적용되는 최고 금리를 현행 34.9%에서 29.9%로 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원 의장은 카드 수수료 인하와 관련 “어려운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영세 자영업자 대상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고, 정부가 이런 방침 아래 연말까지 수수료 조정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에는 당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 의장, 정부에서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