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포천)기자]최악의 가뭄으로 농촌지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포천시 8사단 21여단(여단장 이종화 대령)이 지난 17일부터 3일간 연차량 3대(6t 살수차량)와 연인원 6명의 장병을 동원하여 화현면 마른논에 긴급관수를 실시했다.
화현면은 마른논 현황이 6.3ha가 넘는 가운데 소하천 임시 웅덩이 굴착, 소형관정 개발, 양수기 배급 등 가뭄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으나 극심한 가뭄에는 역부족, 21여단에 급수협조를 요청했고 21여단도 농민의 고통을 함께 헤아리는 마음으로 관정을 굴착할 동안 마른논에 긴급관수지원으로 농민들의 타들어 가는 마음을 식혀 줬다.
화현면 지현리 이형재씨는 “관정 굴착을 시도했으나 너무 말라 관수되지 않는 상황에서 군부대의 긴급관수와 마을 주민들의 십시일반 관수 도움으로 근심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경임 화현면장은 “면에서는 가뭄에 대응하여 농가를 다방면으로 지원해오고 있지만 가뭄 극복을 위한 민관군 협력이 중요하고 필수적인 것이라 생각하며 가뭄으로 고생하는 농가를 위해 적극 도움을 준 8사단 21여단 장병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