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우려로 개인위생용품에 관심이 뜨겁다.
특히 기침 재채기로 인한 바이러스 차단에 도움이 되는 마스크가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출퇴근길에도 흔히 볼 수 있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 그러나, 한 가지 주의점이 있다.
바로 출근 후 쓴 마스크를 절대 퇴근 후에 쓰면 안된다는 것.
8일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과 기침 자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퇴근 마스크를 다르게 쓰라는 권고가 전파를 탔다. 조사 결과 출근 때 썼던 마스크는 퇴근 때 세균 수치가 크게 높아져 있었다.
만약 마스크가 없다면 천이나 손으로 입을 가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스크가 없을 당시 올바른 기침 방법은 팔로 입을 가리고 옷에다가 기침을 하는 것이 좋다.
메르스는 외피가 있는 바이러스로 외피가 변성되거나 소실되면 감염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가 사멸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메르스와 다른 전염병과 차이점을 다뤘다. 메르스는 에볼라, 사스, 신종인플루엔자와 등과 고열, 기침이라는 증상이 비슷했지만 급성 신부전증을 불러온다는 점과 치사율이 40%에 육박한다는 점이 달랐다. 또한 메르스는 현재 백신이 없어 그 위험성이 더욱 높게 조명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지 않는 한 건강한 사람이 걸린다면 감기처럼 지나갈 확률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중장년층 이상이면서 만성질환자인 사람들일 경우에 메르스 고위험군이라고 보고 있다. 즉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들이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면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짧게는 2일, 길게는 14일 정도. 감염된 환자는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등의 증상을 보인다.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증상의 경우 성인에게는 거의 없거나 열이 나더라도 미열에 그치곤 한다. 또 메스꺼움과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하며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되기 때문에 손씻기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또한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잠,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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