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표절 논란[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신경숙 표절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이응준은 16일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에 기고한 글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에서 신경숙의 단편 '전설'(1996)이 고(故) 미시마 유키오의 단편 '우국'(1960, 국내 발간 1983)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를 '작품 절도행위-표절'이라고 규정하며 "의식적으로 도용하지 않고는 절대로 튀어나올 수 없는 문학적 유전공학의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신경숙 측은 "이런 소란을 겪게 해 내 독자분들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파를 함께 해왔듯이 나를 믿어주시길 바랄 뿐"이라며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런 일은 작가에겐 상처만 남는 일이라 대응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이응준은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신경숙과 창비의 성명서에 나, 이응준의 대답"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응준 작가는 "문학의 진정성을 향해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쓴 글이었다"며 "그 글에 대한 신경숙과 창비의 이러한 반응에 대해서는 한국문학을 사랑하시는 모든 독자 분들께서 추상같은 판단을 내려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어 "다만, 한 사람의 문인으로서 제 모국어의 독자 분들께 이 기어이 반성하지 못하는 문단이 너무도 치욕스러워 그저 죄스러울 뿐"이라며 "마지막 부탁이다.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을 다시 한 번 더 깊이 읽어주길 바란다. 모든 질문과 대답은 이미 그 안에 다 들어 있고, 그것을 온당하고 정의롭게 사용해주실 당사자들은 신경숙의 독자 분들도, 이응준의 독자 분들도 아닌 바로 한국문학의 독자 분들이기 때문"이라고 당부했다.신경숙 표절 논란에 누리꾼들은 "신경숙 표절 논란, 진짜 치욕스럽다" "신경숙 표절 논란, 표절 인정하길" "신경숙 표절 논란, 어이없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