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정일원기자 ] 개봉 3주차에도 평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굳건한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간신>(제작: 수필름│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지난 4일(목) 롯데시네마 평촌에서 맥스무비 박혜은 편집장과 민규동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의 쾌락 브런치 GV 1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날 진행된 GV에는 최근 <간신>을 향한 주부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을 입증하듯 여느 때보다많은 중장년층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 눈길을 모았다. 브런치 GV답게 이른 시간에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는 빵과 커피 등 특별한 선물이 제공되어 상영 전부터 훈훈한 열기가 객석을 가득 메웠다. 영화 상영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GV에서는 영화 <간신>의 파격적인 이미지들에 숨은 연출 의도와 현실을 풍자한 묵직한 주제를 담론으로 풍성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한 관객은 "친구들의 평을 듣고 굉장히 야한 영화라는 선입견을 가졌지만 야한 장면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몰입해서 봤다. 진하고 뭉클하게 다가온 영화였다"라고 진솔한 평을 전했다. 이에 민규동 감독은 "역사 실화를 다큐멘터리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성적 흥분과 판타지의 접근법을 버렸다. 불편함이 먼저 다가올 수 있는 영화지만 야한 영화라고 딱 정의하기 어려운 부분을 단번에 캐치하셨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야한 느낌보다는 주지훈, 김강우가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아 염려가 되었다. 맨 정신으로 소화하기 힘들지 않았을지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하다"라는 관객의 질문에 민규동 감독은 "김강우의 국민 형부 이미지를 국민 광기로 바꿔보고 싶었는데 배우 스스로 정말 준비를 많이 해왔고, 이번 작품에서 본인의 한계를 넘어서는 연기를 한 것 같다"며 혼신을 담은 김강우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고 마치 리트머스처럼 관객 개개인이 어떻게 봤는지 드러나게 하는데 의의가 있는 영화다. <간신>을 통해 과거를 정면으로 직시하고 현실 속에 나아갈 방도를 찾는 메시지를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로 GV를 마무리했다. 관객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된 4일(목) 롯데시네마 평촌 일상의 쾌락 브런치 GV를 시작으로 <간신>은 5일(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민규동 감독, 김강우와 함께하는 GV를, 8일(월) 롯데시네마 노원에서 박혜은 편집장과 민규동 감독, 9일(화)에는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백은하 기자와 민규동 감독이 참여하는 GV를 앞두고 있다.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 <간신>은 지금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사진> 민규동 감독과 박혜은 편집장 / ⓒ 롯데엔터테인먼트 1one@hsports.co.kr
